한국에서 온갖 약을 사갔는데 어쩌다보니 다 먹은 상황에서 심한 감기에 걸렸다
약을 먹긴 먹어야 할 것 같아서 그냥 보이는 약국에 들어가 감기약을 사기로 했다.
우선 구글 번역기에 감기를 불어로 검색 "froid" 해서 캡쳐해가고
약국에 들어가서 약사님한테 인사하고 그걸 보여준 다음에 영어로 "I have a cold. Give me some medicine"이라고 말했다.
지금 생각해보니 저 문장을 그냥 구글 번역기에 돌려서 불어로 보여줄걸 그랬다.
불어로 옮기면 이렇다고 합니다.
" J'ai un rhume. Donne-moi des médicaments. " (감기에 걸렸어요. 약 주세요)
약사님이 왠지 잘 못알아듣는거 같길래 지옥에서부터 끌어올린 기침을 했더니 바로
약을 주셨다.
가격은 7.5유로 와~~~
저녁 때 사서 추가금이 붙은건지 아니면 원래 프랑스는 약이 비싼건지 모르겠지만 장난이 아니다.
어쨌든 약을 뜯어보니 아침, 점심, 저녁에 먹고 자기 전에 또 먹는 체계였다.
약을 먹으니 감기 증세는 좀 완화됐는데 처방약처럼 잘 듣진 않는다 당연히.
따라서 여행을 갈 때에는 처방약을 제일 우선으로 가져가고, 감기약은 어차피 한국이 훨씬 싸니까 과하다 싶게 챙겨가기를 추천한다.
남으면 한국 와서 나중에 먹으면 되지.
++ 인터넷에 검색을 좀 해봤더니.
중간값? 평균?이 4.78유로고
싸면 2.95 비싸면 7.5 유로.......................
제일 비싼 값에 샀네.......................
약국을 고를 순 없으니 복불복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HUMEX RHUME cp/gél [B/12+4]
12 comprimés et 4 gélules sous plaquette thermoformée (PVC/Aluminium)
comprimé et gélule
laboratoire Urg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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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atistiques sur les prix pratiqués dans les pharmacies (1)
Prix moyen 4.78 € | |
Prix minimum 2.95€ SOCIETE DE PHARMACIENS D'OFFICINE DU CONTOY à Harly (02) le 02/03/2012 (2) | Prix maximum 7.50€ à Les Contamines-Montjoie (74) le 04/09/2012 (2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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