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에서 프랑스로 유로스타를 타고 넘어가는 날 세인트 판크라스 역에 갔다.
점심을 먹으려고 역 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는데 딱히 맛있어 보이는게 없었다.
그래서 영국에서 싸구려 중식을 한 번 먹어보겠다는 로망을 실현할 겸 구글 맵에 중식당을 검색해서 나온 제일 가까운 식당인 Chop Chop에 갔다.
역 앞으로 나와서 한 3분 거리였다.
캐리어는 문 옆 계산대에 맡기고 나서 자리에 가서 앉았다.
역 앞이라 그런지 혼자 먹는 사람도 무척 많았다.
메뉴판에 메뉴는 매우~ 다양했는데 밥을 먹고 싶어서 Egg fried rice + with roasted pork를 시켰다.
고작 4.7파운드 밖에 안하는건 무척 충격이었는데 영국서 먹은 후진 샌드위치도 가격이 다 그만큼은 했기 때문이다.
게다가 팁 같은거 없다고 메뉴판에도 써 있어서 내가 낼 돈은 정말 딱 4.7파운드 밖에 안 됐다.
맛은 그냥 심플한 계란 볶음밥에 구운 돼지 고기는 간장맛 소스에 절인 수육? 그런 맛이었다.
막 어이구 맛있어 눈물이 난다 흑흑 이런건 아닌데 아니 4.7파운드 내고 볶음밥에 곁들일 고기 먹을 수 있다고? 너무 좋은데?? 였다.
다음에 세인트 판크라스 역 앞에 갈 일 생기면 또 갈 용의가 있다.
위치는 구글 지도 참조
https://www.google.co.kr/maps/place/Chop+Chop/@51.5314266,-0.1348878,15z/data=!4m8!1m2!2m1!1schop+chop!3m4!1s0x0:0x3b3a96a1fae6dd8d!8m2!3d51.5304244!4d-0.1227325
맥도날드 건물 옆 건물에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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